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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 순서 선과 악의 연대기

그래서그러지 2018. 1. 3. 02:25


스타워즈 시리즈 순서

선과 악의 연대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개봉하고 이제 또 다시 기다림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깨어난 포스를 보고나서의 후속편을 기다린 시간과 이번에 라스트 제다이를 보고서 에피소드9를 기다리는 시간을 느끼는 마음은 똑같지는 않습니다. 



깨어난 포스를 보고나서 라스트 제다이를 기다린 시간은 언제쯤 나올까 고대하는 마음이었었는데 라스트 제다이를 보고나서 에피소드9는 전혀 기대감 없이 그냥 나오면 어떻게 끝내는지는 스타워즈의 팬으로서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 볼 것 같긴 하지만 전혀 기다려지진 않습니다. 솔직히 안 나와도 될 것 같아요...



일단은 그래도 스페이스오페라의 대표작인 스타워즈는 이번 라스트제다이를 빼면 비록 이런저런 혹평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스타워즈 팬들은 프리퀄이든 오리지널이든 이번 라스트제다이를 제외한 시퀄 깨어난포스, 그리고 기대치 않았지만 본편보다 더 잘 나온 외전 로그원까지 sf공상과학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작들이죠. 



그래서 스타워즈를 알고 있고 사랑하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새로이 스타워즈를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방대한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리즈 순서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스타워즈 시리즈 순서는 프리퀄과 오리지널, 시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 만들어진 프리퀄시리즈는 1세대로 나뉠수 있고 오리지널시리즈는 2세대, 시퀄시리즈는 3세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스타워즈의 아버지 조지 루카스는 순서대로 안하고 시리즈 2세대인 오리지널을 먼저 제작했던 이유는 당시의 제작환경이나 기술로는 프리퀄의 좀더 방대하고 물량적인 스케일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오리지널을 먼저 제작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제국에게 맞서는 저항군의 게릴라적인 전투의 모습을 보였던 오리지널보다는 공화국(선의 편에 서있는 제다이)과 무역연합(악의 편에 서있는 시스)의 은하대전수준과 무수히 많은 제다이들의 광선검의 표현은 그 당시에 연출하고 제작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었죠. 당시에 보였던 그래픽같았던 배경은 모두 장인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그린 그림들이었다고 하죠.



그렇게 해서 스타워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시리즈 순서를 먼저 제대로 알고 접하는 것이 스타워즈의 방대한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세계관의 시간적 순서대로 나열하겠습니다.

1세대(아나킨,오비완,파드메)시리즈

스타워즈 에피소드1 1999년

보이지 않는 위험

스타워즈 에피소드2 2002년

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에피소드3 2005년

시스의 복수


2세대(루크,레아,한솔로)시리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외전 2016년

로그원

스타워즈 에피소드4 1977년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에피소드5 1980년

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6 1983년

제다이의 귀환


3세대(레이,핀,벤솔로)시리즈

스타워즈 에피소드7 2015년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 에피소드8 2017년

라스트 제다이

스타워즈 에피소드9 2019년 예정

 미정



외전까지 합치면 무려 10편에 달하는 영화가 40년 넘게 세계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것만 해도 스페이스오페라라는 장르가 영화팬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고 충족시켜주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워즈만큼 극명하게 선과 악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는 간단하게 말하면 보기 쉽다는 거겠죠. 다른 복잡한 문제없이 선의 편에서 악을 제거하는 것은 오락영화로서는 좋은 플롯이죠.



게다가 눈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를 제대로 제공해주는 영화입니다.



깊게 들어가면 시스가 왜 제국을 만들어 우주정복을 하는 것인가는 궁금하기도 하겠지만 영화속에서는 사실 선의 입장에서의 번민과 고뇌는 잘 나타내었지만 시스입장에서 추구하는 것은 알겠지만 왜 추구하는 것인지를 보여주지 않아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이번 라스트제다이에서 깨어난포스때 뿌려진 떡밥을 회수하는 과정이 순서도 원활하지도 명쾌하지도 못하고 연출면에서도 스페이스오페라를 모욕하는 수준의 연출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솔직히 에피소드9편이 기대가 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