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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전포고? 위협적인 북한의 장사정포 사정거리

그래서그러지 2017. 9. 26. 17:00


트럼프 선전포고라는 

북한 외무상 리용호의 발언등 김정은의 대응은 결국 먼나라 딴나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나라와 북한과의 싸움일뿐이다. 국제정세의 이권들이 달려있지만 결국 그 화약고가 폭발하는 곳은 바로 한반도일뿐...



트럼프의 강경발언으로 결국 열받은 북한의 외무성 리용호도 트럼프가 선전포고했다는 말로 국제사회에서의 정당성이라는 빌미를 얻어 다시 똑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말을 내뱉은 것이다. 뭐 어떤 사람들이 보기에는 B-1B폭격기가 다가왔어도 대응방법조차 없었고 알지도 못했기에 지레 겁먹어 나름의 경고발언을 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북한이라도 트럼프가 말이 통하는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예전의 연평도포격같은 직접적인 도발보다는 핵실험, 미사일발사등으로 똑같은 도발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만에 하나 이 김정은 돼지놈도 만약 미쳐간다면 못할 짓은 또 없지 않나 싶다. 북한이 가장 무서운 건 뭐니해도 단시간에 대한민국의 심장부를 재앙급으로 초토화시킬 수 있는 재래식 무기들이 있기때문이다.(만약 서울이 대전정도나 세종시정도에만 있었어도 이렇게 심하게 걱정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북한의 항공전력은 솔직히 걱정이 되지 않는다. 물론 다양한 전략을 선택할 수 있는 북한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모든 전력을 이용해 국내를 괴롭히는 수준을 넘어서서 큰 타격을 줄 수 있기때문에 절대로 어떤 무기든 무시할 수 는 없다. 그런 무기들중에서 가장 무서워해야 할건 북한의 재래식무기이다. 



북한의 다양한 미사일 전력들은 비록 미약하긴 하지만 대응전력이 조금은 갖춰져 있다고 본다. 물론 별로 믿음직 스럽진 않다. 그러나 북한의 재래식 무기들인 장사정포들 야포, 자주포, 방사포, 곡사포, 다연장로켓포등은 대응이 쉽지가 않다. 



대포병사격(포병으로 포병을 제압하는 즉 포가 발사한 위치를 파악해 그곳을 타격하는 공격)으로 공격을 받은 즉시 타격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럼 뭐하나 이미 수천발, 수만발의 공격이 들어온 후 일테고 그 선제공격만으로도 서울이나 인천등은 재앙수준의 피해가 예상되는데...



북한과 한국의 군사력 차이는 국방비차이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 같지만 실제로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쟁에선 이길지라도 단시간에 큰 피해를 입는 곳은 수도권지역이 북한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국의 피해가 더 클것이라고 누구나 예상이 되는 바이다. 일단 북한의 재래식무기들의 대표적인 장사정포 야포, 자주포, 방사포, 곡사포, 다연장로켓포들의 사정거리는 짧게는 구형 야포등에 최소 15km부터 다연장로켓포인 최대 220km등 더 나아가 미사일등의 사정거리를 고려하면 그냥 한반도 전지역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북한의 수도는 평양인데 남한에서는 그들을 타격할 방법이 미사일정도인데 북한에서는 남한의 심장부인 수도권을 타격할 방법이 무수히 많습니다. 가장 사정거리가 짧은 야포나 자주포등으로도 타격이 가능하죠. 



실감이 나지 않는 분들한테 파주시에서 서울까지의 거리가 40킬로미터정도입니다. 북한의 재래식무기인 장사정포, 야포, 자주포, 곡사포, 방사포, 다연장 로켓포들이 분단선근처에 전부 배치되어 있는데 그 거리들이 가장 가까운 강화도나 김포 파주시는 야포에도 피해를 받으며 인천, 김포, 서울은 보통 40킬로미터가 사정거리인 자주포로도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량을 거치고 약간의 개조나 폭탄을 변경해도 사정거리는 60킬로미터이상으로 늘어나니 서울 거의 모든곳이 피해지역이 됩니다. 


물론 그 모든 장사정포들의 위치는 미국이나 한국에서 미리 파악을 하고 있고 조짐이 보인다 싶으면 선제타격을 통해 피해를 막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북한의 수많은 장사정포들이 기습하여 한발씩이라도 발사를 하여 날아올 시 방어할 수단도 없으며 대피할 시간도 없고 무방비하게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기때문에 일단 도발이나 전쟁이 났을때 가장 손해를 입을 수 있는 건 바로 남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란 건 나서는 안되는 일이며(물론 공격받으면 받은만큼 배로 돌려줘야되는 건 당연지사) 지금과 같은 일촉즉발의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는 건 딱히 좋은 일은 아니다라는 겁니다. 


런데 이런 상황들은 무시한채 서울의 땅값은 여전하고...내집마련은 여전히 힘들고...개인적인 푸념한번 날려주고...나 또한 수도권을 벗어나서는 살기가 조금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답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