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과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셨나요? 사과의 씨에는 독성이 있었다는 사실을요?



여름의 과일 수박을 먹을때는 수박씨를 같이 씹어드시기도 하지만 수박과 비슷한 모양의 사과씨는 아미그달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인체에서 분해되면서 청산가리성분인 시안화물이 된다고 합니다. 



경련, 호흡곤란, 의식 마비들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독성물질이 들어 있었다니 놀랍네요. 가끔 사과를 먹을때 깨끗이 제거 안하고 수박씨처럼 씹을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사과 씨앗의 치사량은 7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200개의 씨앗을 먹을 경우에 독소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수박씨도 그렇게 먹어본 적은 없는데...

복어독도 조금 발라서 먹는다고 하는데 그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뭐 다른 과일중에서 마찬가지로 씨앗에 독성이 있는 것은 매실 씨앗도 아미그달린이 포함되어 있는데 하지만 사과보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은 덜 익은 매실에서는 간혹 과육에서도 독성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효를 통해서 독성을 없애주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매실주나 매실청이 있습니다. 그러니 절대 덜 익은 매실은 그대로 섭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건강에 좋은 씨앗들은 스테미너에 좋은 미네랄, 아연이 풍부한 호박씨앗이 일부 국가에서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또 여러번 언급된 수박씨는 체지방 축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하니 버리지 말고 종종 먹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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