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가 대부분 은행나무인 이유

그리고 은행잎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싱그런 바람 가~득한 맑은 숨결이 향기로워요~ 라는 노래가 어울리는 계절이 드디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면 길가에 은행잎들이 하나둘 떨어지면서 가을이 오고있구나 하며 별일 없는데도 센치해지며 분위기 잡는 시기가 옵니다. 예전에는 그러면서 이쁘게 물들어있는 온전한 은행잎을 몇개 주워가며 평소에도 잘 보지 않지만 더 손댈일이 없는 책페이지에다가 고이고이 모셔둡니다. 그리고 까먹죠. 저도 몇년전 이사할때 책을 몇개 처분해야 될 것 같아서 혹시나 숨겨논 지폐가 없을까 막 뒤져보는데 말라비틀어진 은행잎만 나와서 실망...아니 추억에 잠겼습니다.



아무튼 국내에서 가로수로 은행나무를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이 이 은행나무가 자동차 매연등 대기중 중금속을 빨아들이는 공지 정화능력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주 오래전부터 살아있는 화석이나 다름없을만큼 생명력이 좋아서 오랜 세월을 사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병충해에도 피해를 잘 입지 않아서 가로수로서는 최적의 나무였죠. 물론 은행열매로 가끔 고생은 하지만 그건 나무에도 암수구별이 있는데 은행나무는 그 암수구별을 할려면 15년이 지나야 구별이 가능했다네요. 물론 지금은 DNA로 구별이 가능해서 요즘에는 가로수에 있는 열매를 맺는 암나무들을 숫나무로 변경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은행잎의 가장 중요한 효능!

바로 바퀴벌레 퇴치에도 효과가 좋다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살균, 살충 성분덕분에 해충들의 유충들이나 곰팡이 바이러스등을 박멸하거나 기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는데요. 그래서 가을에 어느정도 마른 은행잎들을 주워서 작은 망에 싸서 집안 곳곳에 바퀴벌레 이동경로나 구석진곳에 갖다 놓으면 바퀴벌레의 출몰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똑같은 예로 마른 월계수 잎도 같은 효능을 같고 있어서 저같은 경우는 은행나무잎을 구할 수 없을때는 시중에서 파는 월계수잎을 집안 곳곳에 놔두었는데 이번 가을에는 은행잎을 좀 모아놔야겠어요. 물론 바퀴벌레를 없애는 데는 깔끔한 환경도 중요합니다. 집안이 벌레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라면 이런 것도 다 소용없어요. 항상 방안에 바퀴벌레가 좋아할 식량이 될 음식부스러기들을 없애야 퇴치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해충퇴치에도 효과가 좋았던 은행잎을 따로 추출해서 추출물들을 팔기도 한다네요. 생명력이 좋은 나무인건 다 이유가 있는거겠죠. 추출물중에는 케르세틴이나 루틴, 카테킨등이 있고 징코라이드랑 플라보노이드같은 유효성분이 주로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제품들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치매나 기억장애, 이명, 현기증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은 의약품으로가 아닌 건강보충제 건강식품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어떤 것이든 좋은 점이 있다면 나쁜 점도 항상 있는법입니다. 부작용도 있는데 알레르기 성분인 징코루산이 포함되어 있어서 처리공법을 거쳐서가 아닌 직접 은행잎을 추출한다든지 하는 건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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