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지역 특수학교 문제를

바라보는 시점은 각자 다르지만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 교육감 - 주민토론회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쓰레기가 널부러져있고 오물이 버려져있는 건 아니었지만 마치 그곳에 있는 것마냥 악취가 느껴지고 찝찝하고 내몸과 마음이 오염되는 것 같았다. 



여기서 특수학교란 장애인 아동들을 위한 학교를 말합니다. 



이분들은 왜 무릎을 꿇게 되었는가...강서구의 특수학교 문제는 찬성, 반대를 떠나서 일단은 그 사안에 대해 대처하고 있는 사람들의 인식의 문제가 심각하다 봅니다. 일단은 대한민국내에서 부동산에 대한 문제는 정말 민감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이게 옳다 아니다 라고 나눌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정말 부동산 문제만큼은 복잡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논란이 생길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와중에 생기는 말, 말, 말들때문에 받지 않아도 될 아픔과 상처들이 생기기때문입니다. 여전히 아직도 장애인과 정상인이라는 인식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은데 맞는 듯한 말이지만 솔직히 이 세상에 정상인이 누가 있나요? 


다들 인정하지는 않겠지만 사소한 정신병 하나라도 있으신 분이 있는데 그걸 누가 정상인이라고 인정해주나요? 정상인이라는 범주는 누가 정하는 건가요? 저는 조울증에 우울증, 다혈질등 다양한 증상이 있는데 이걸 "아 너는 딱 심한정도는 아니니까 정상인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고 "너는 좀 정신병이 있는것같아"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그저 장애가 있는 사람을 장애인 장애가 없는 사람을 비장애인이라고 바꿔서 말합니다. 정상인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비정상이라고 하는 것인데 그것은 차별이 되는 것이라고 보는데 똑같은 말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보통, 정상이라는 말은 기준이 들어가 있기때문에 그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 들어간 것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영어권에서도 장애인을 handicap person 또는 people 이라고만 합니다. 불리한 조건을 가진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이죠. 


이번에 이 영상을 보면서 느낀 껀 여전히 우리 사회에 차별하고 구분을 짓는 사람들이 많구나...그리고 그 차별로 인해 심한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인간에 대한 존중없이 내뱉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지키려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다치게 하는 짓을 서슴지 않는 점에서 또 다시 인간에 대한 실망을 느꼈고 어지러웠고 혐오감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도 저의 중요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언의 행동은 취할려고 노력은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 와중에 무심코 저지를 생각없는 발언들이 없지 않을까 저도 걱정이 됩니다. 저도 수많은 사람들중의 보잘 것 없는 한 사람일 뿐이니까요. 


그래도 적어도 내 권리와 내 재산을 지키더라도 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가슴아픈 상처를 주는 말들은 없어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뭐 지역발전 좋고 아픈사람들 다닐 수 있는 병원 다 좋습니다. 근데 찬성, 반대를 떠나서 막말은 하지 말아야죠.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셨다면 자신의 할말 다 끝났다고 문제해결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떠나버리는 모습 기억하겠습니다. 



정말 찬반문제도 민감한 문제지만 일단 그안에서 인간적인 존중은 있어야 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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