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노후 방독면 등 소방장비의
지원과 교체가 절실한 이유
최근에 화재현장에 달려가는 소방관들이 그것도 비번인 날에 비상상황으로 인해 개인차량으로 개인장비등을 사비로 들여 현장에 도착한 장면이 언론에 발견되어 여전히 소방관들의 처우와 여건들이 많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우와 환경들이 개선되지 않고있음에도 여전히 소방관들께서는 사고가 나면 제일 먼저 달려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후한 소방장비들을 들고 목숨을 바쳐서 일하는데 주저함이 없죠.
그런 소방관들을 주저하게 하는 것은 길가에 불법주차된 차량들과 도로에서 비협조적인 운전자들 그리고 그들의 노고와 고생을 모르고 그저 비난하거나 탓하기에 바쁜 이들...가장 중요한 것은 방화복, 방독면을 비롯한 구조장비, 소방장비의 노후화나 고장이후에도 교체나 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어 소방관 개인이 사비로 구입을 하거나 계속 고장난 장비를 애써 수리해가며 구조현장에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방산비리도 있으니 당연히 소방장비에 대해서도 비리가 없으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비리의 왕국인 대한민국...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나라를 지키는데 사용되어야 할 그런 예산을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언제나 희생되는 것은 소방관과 경찰관, 군인등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자신의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랍니다.
소방관이 방화복 없이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안전장갑같은 경우도 구멍이 나고 방화성능이 떨어지는 물품이 예산부족으로나 비리등으로 지급이 되는 것이 반복되는 것이 다반사라고 합니다.
노후 방독면 또한 필터가 제때 공급이 이뤄지지 않거나 무거운 산소통,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장비로 인해 호환이 안되기도 합니다.
이번 제천 화재사고에서도 노후화되거나 고장난 소방장비가 제때 고쳐지지 않거나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현장에 있는 소방대원들에게 제대로 무전 신호가 가지 않아 대처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소방관들의 상황을 알지 못한채 그저 cctv하나만 보고 현장 지휘자가 우왕좌왕했다는 그런 안일한 기사를 내보내는 언론매체들의 어이없는 기사들을 보고 소방관들을 탓하고 비난하는 분들은 다시 한번 소방관들의 현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다보면 그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싶고 정확한 사실정보 없이 아무렇게나 써대는 기자들의 자격, 자질을 먼저 따지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소방관들의 가족들도 제대로 된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덕분에 소방장비들을 구하는데 있어 이제는 포기하다싶이 사비를 들일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소방관들의 연봉이 그렇다고 높은 것도 아니고 근무여건은 더더욱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의 소방관들의 처우와 인식은 확연하게 차이가 보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그나마 소방관들에 대한 인식은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최근에 제천 화재에서 보여진 비난을 봐서는 여전히 갈길이 멀다고 보여집니다. (표에서 보이는 연봉도 호봉이 조금 있는 분들의 연봉이라고 하네요.)
어떤 분들은 말합니다. 장비가 못쓸정도면 사비들이는 것이 그렇게도 아깝냐고...이미 충분히 개인적으로 소방장비를 사비로 살 수밖에 없는 소방관들에게 비난을 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 사비를 들여 회사를 위해 쓸 수 있다는 분들이 계시는 분이 몇분이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회사에서 먼저 사비를 들여서 지급하고 나중에 결제해주겠다 하면 언제 받을까 제대로 받을 수나 있을까 찝찝해하실분들이 다반수인걸로 보이는데 똑같이 월급을 받는 입장으로서 그들의 돈은 아깝지 않고 자신의 돈은 아까운 것이겠죠...
소방관 증원이나 장비지원을 위한 법안은 통과를 못해줄망정 청소나 시켰던 전 정부나...그 정부의 여당이었던 전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의 대표께서 소방관에게 책임추궁을 하는 것을 보면 가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의 최신 장비들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저 노후화되거나 고장난 차량, 소방장비들을 제때 교체시켜주거나 소방관들이 겪는 외상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치유해줄 상담사등의 지원이 절실한 것 뿐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소방관들 처우개선에 대한 많은 청원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될까 싶지만 언제쯤 제대로 된 개선이 이루어질지는 아직도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적어도 소방관들을 탓하고 비난하는 것을 성급하게 정확한 정보도 없이 하는 것은 자제하기를 바랍니다. 문제가 정말 있다면 문제를 해결해야함은 당연하지만 비난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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