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 초밥 맛집 스시나요 단돈 1400원!

부평역 초밥 맛집

스시나요 회전초밥 한접시에 단돈 1400원!

모든 접시가 균일가 1400원! 대박!!!

인천 부평구 부평역과 부평시장역 중간쯤에 롯데백화점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새로 생긴 회전초밥집이 생겼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회전초밥집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다른데처럼 1000원을 내세우면서 입도 안 댈 초밥집과는 다르게 모든 접시가 똑같이 1400원에 그것도 퀄리티도 좋은 회전 초밥집이 생겼다니 지갑이 가벼운 저한테는 딱인 맛집인 것 같아요.

부평 문화의 거리 건너편 스타벅스와 베스킨라빈스가 같이 있는 건물의 옆건물 2층에 있는데 개업한지 얼마 안 되었는지 화환들이 보이네요. 가게상호명이 스시나요라니 입에 촥 달라붙는 네이밍이네요.

점심시간 바로전에 방문했는데 벌써 손님이 와 계시네요. 

입구에서도 보였지만 안에 들어와서 보니 인테리어로 배치해둔 나무가 가게 분위기를 좀더 화사하게 만들어줘 특별한 공간에 온 듯한 느낌도 안겨줍니다. 벽면에 있는 그림들은 요리사분들 캐리커쳐인가 싶네요?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깔끔한 건 당연한 거겠지만 다른 초밥집들보다 더 깔끔해보이는 건 스시나요만의 화사함이 더해져서 인 것 같군요.

군함말이나 활어초밥, 유부초밥, 크래미초밥, 갑오징어초밥, 생새우초밥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다른 스시집을 가면 2,000원은 받는 생연어초밥이 1,400원에 나오다니 정말 살앙합니다~ 생연어 킬러로서 회전초밥집 말고도 10개에 12000~15000받는 스시집뿐이라 초밥집은 항상 조금 큰맘먹고 가야할 식사집이었는데 이런 곳에서 생연어를 맛보다니 ㅠㅠ

참치초밥에도 생와사비를 얹어 가볍게 간장에 콕 찍어 한입 꿀꺽~ 요즘엔 스시 무한리필집에 가더라도 생연어보단 냉동연어를 내놓는판에(생연어와 냉동연어의 차이는 식감에서 바로 차이가 납니다!) 입맛을 버렸는데 오랜만에 잃었던 입맛을 찾게 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스시나요만의 특별한 메뉴 홍새우! 한때 고급뷔페에서 신청해서 한개씩만 주던 새우와 비슷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그때 그 맛과 흡사해서 깜짝 놀랐네요. 원랜 이름도 몰랐는데 요리사분한테 물어보니 홍새우라네요~ 다만 이 새우는 확실히 단가가 있기 때문에 두개씩 주어지던 접시와는 다르게 한접시에 한개씩만 있습니다. 

하지만! 1400원이 절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제가 이 가게 이걸 1400원에 줄 정도면 남는게 있을까 사장님을 걱정할 정도로 맛있는 초밥이었습니다~ 식감이 아주 그냥 입에 촥촥 달라붙고 씹으면 씹을수록 나오는 그 단맛이! 

너무 스시에만 집중해서인지 튀김도 땡겼는데 아이들을 위한 메뉴들도 여럿 있었는데 저는 그중 치즈와 닭고기?로 만든 치킨까스롤도 먹어봤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더군요~ 아이들과 함께와도 좋아할 정도로 스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들도 있어서 가족끼리 오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맛있게 먹고나서 돌아가는 길에 찍어봤습니다. 부평역에 새로운 맛집이 생겨 기분이 좋네요~ 자주 들를 것 같습니다. 

부평역과 부평시장역 중간 롯데백화점 가는 길에 있는 맛집 회전초밥 스시나요! 앞으로도 오래도록 제 입맛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