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만 하더라도 코스피 3000도 머지않았다며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지긋지긋했던 

수년간의 코스피 2000대의 박스권

다시는 보지 않으리라 생각했고 바래왔습니다. 



하지만 3000은 커녕 2,607.10포인트로 최고점을 마무리하며 현재는 2000선을 지키느냐 마느냐의 2008년 금융위기때와 똑같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주가가 흐르는 모양새도 당시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때와 비슷하게 쭉쭉 하방을 향해 내려가고 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다른 복잡한 위기감을 자아내고 있고 뚜렷하지 않은 불확실성으로 연일 폭락을 하고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때의 사건이 얼마나 충격이었으면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관련영화와 다큐가 수십편이 나왔었죠. 그만큼 당시의 충격은 세계경제가 회복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로 어마어마했지만 다행히 주가는 다시 회복하며 언제 그랬냐는 듯이 2년도 안되서 코스피 2000을 다시 회복했고 세계경제도 안정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말도 안되게 미국의 다우지수, S%P, 나스닥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당시 2008년 금융위기때의 최저로 찍었던 지수보다 최고 6~7배로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그 끝없이 펼쳐지던 잔치는 이제 마무리가 된듯 나스닥도 7년내 최고하락을 보여주며 정말 다시금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오는 건 아닐까 걱정이 드는 한해입니다.  



경제가 탄탄하고 굳건하다며 금리인상을 연신 올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결정은 세계경제 둔화를 일으키고 있어 미중간 무역전쟁속에서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악재의 악재들만 쏟아져나오고 있는 와중에 정말 숨겨진 더 큰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닐까 공포심이 세계증시의 투자자들을 떨게 만들고 있습니다. 


당시 수많은 전문가들과 날고 기는 유명인사들까지도 미국의 경제상황은 문제없다며 자신하고 자신했지만 정작 그들은 아무것도 몰랐던 사람과 알고서도 저질렀던 사람과 아예 무관심했던 사람들이었을뿐이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지만 정작 처벌받은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했지만 그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고서 보너스 잔치까지 벌여가며 수많은 서민들의 분노를 일으켰고 시위까지 벌어졌지만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안겨준 이들은 아직도 미국경제의 핵심이 되어있습니다. 


당시에 가장 큰 피해를 받은 것은 금융권도 아니고 재벌도 아니며 정부도 아니었습니다. 세금 꼬박꼬박 성실하게 내며 살아가는 서민들이었습니다. 부실채권들로 수익률을 얻어가며 폭탄돌리기를 하며 말도안되는 BBB등급들을 AAA등급으로 평가하던 그들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돈놀이를 벌이던 그 대가가 2008년 금융위기때보다 현재 더 큰 재앙으로 남은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드는 요즘의 세계증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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